중국 출장시 가장 골치아픈 부분은 차단된 서비스 때문에 일이 제대로 안된다는거다.
그래서 VPN을 쓰게 되는데 ..
터널 베어.
곰이 굴을 파고 머리를 디민다.
문제는 .. 온이 잘 안된다는 것. 연결이 안된다.
된다 해도 너무 느리다.
난 운좋게 가입했는데, 그 다음날이던가는 사용자 폭주로 가입을 안받는단다.
한달에 제한 1기가. 트윗을 하면 조금 더 준다.
호텔에서 자기부상열차 역까지 가려고 했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뭐라고 하는데.. 보니 공항까지 가라.. 사람도 둘이면 가격차이 별로 없다..그런 뜻인가보다.
그러자고 했다.
사람이 참 많다.
상해도 도메스틱이 더 많은 것 같다.
휴대용 배터리는 짐부칠때 못넣는다.
들고 가야 하고 한개까지만 허용된다.
완탕을 먹는다. 기내식 나올 것 같은데.. 시간도 많이 남고 해서.
만두도.
만두 좋아해서 다행이다.
어디나 마윈.
급하게 찾아서 산 시양양 초코렛.
뭐 쇼핑하고 할 시간은 없구나.
아니 뭐 타기 얼마 전에 게이트가 바뀌었다더니 .. 공항 끝에서 끝까지 바꾸는 망할 경우가..
숨차 죽겠네.
아니 겨우 왔더니 버스 태워서 한참가네..그럴거면 그냥 그 게이트에서 버스 태우면 되지 않나? 이새끼들이..
심천항공 예약했는데 중국 남방항공이다.
그거나 그거나.
중국은 기내에서 아직 핸드폰을 못쓴다.
켜서 가지고 있으면 승무원이 볼때마다 잔소리 한다.
아직 안된단다.
그나마 이 항공기는 별 말을 안했다.
덜척지근한 믹스커피에, 닭고기 소스 얹은 밥, 빵, 양배추 절임, 말린 대추 슬라이스를 줬다.
맛있게 다 먹었다.
서비스도 좋고.. 비행기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