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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듯 시크하면서 ㅋㅋ 달라는걸 다 내어주는 고양이 얀.
거의 매일 찾아와서 담소 잠깐 하고 필요한걸 얻어가는 물고기 카와카마스.
어떻게 매일, 내일이 러시아 '이름의 날'이 될수 있지.
이름의 날이란 러시아 사람들의 두번째 생일 같은 건데, 자기 이름의 성자의 날을 '이름의 날'이라고 해서 축하 하는 날이란다.
이책은 명백히 소설이 아니라 철학서다.
그러고보니 고양이와 생선의 만남이군.
염치없는 생선에게 내어줄 것을 다 주면서도 내일 버터를 가져다 주겠다며 집으로 돌아가는 얀이 왜 엷은 행복감을 느끼는지.....
나는 왜 공감이 되지??? 하하하... 하하하하.. 당연히 행복감이 들지..
작가의 여는 말과 먖음말이 사랑스럽다.
이 책 추천. 그리고 나도 빌려 읽었는데. 갖고 싶다. 서재 생기면 채워야지.
-created on 2010-02-16 15:29:59 +0900
어라? 이거 시리즈로 더 있네? 또 빌려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