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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는 여자

도루코 2010. 1. 28. 23:16
밑줄 긋는 여자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성수선 (웅진윙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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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가 있구나. 
글을 이렇게 쓸 수 있는 것도 복이다.  
대학원이며 일이며 체력부터 부쳤을텐데 참 용하다. 

첫번째 책에서 미처 못느꼈던 공감대 형성.
-created on 2010-01-26 18:32:27 +0900

나도 물론 책에 대한한 무엇이든 읽는 잡식성이다. 
그렇다고 해서 읽은 것을 다 좋아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욕해가며 보는 책이 많다. 
심지어 보다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던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끝까지 읽는다. 
아무리 (싸구려 서술로 가득한)몹쓸 책이라도 어딘거에는 공감할 만한, 배울만한 기록할 만한 꺼리가 있기 때문이다. 

더 배울것도 기록할 것도 없다고 판단 되는 경우에는 아무리 베스트 셀러 작가라고 해도 그 책을 포함해 더 이상은 찾아 읽지 않는다. 

이런 더러운 성격이다 보니 저자가 소개한 모든 책이 다 내마음에 들 수는 없겠지.
저자에겐 저자의 취향과 감성이, 나는 나의 것이. (게다가 난 절대로 책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밑줄은 물론이다. ) 

그래도 저자가 갈무리한 글들이 참 마음에 들고 또한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이 버무려져서 더 소개된 원래의 책이 읽고 싶어지는 것이다. 

아껴서 읽는 중
-created on 2010-01-26 18:39:08 +0900

이 책 몇권사서 선물하고 싶다. 
진지하게. 

일단 세권만.
-created on 2010-01-27 21:03:08 +0900

저자의 첫번째 책에서는 못 느꼈던것. 
한문장 한문장이 땡큐다
읽다가 내릴 역 놓쳤다.

으악!! 걸어가야 돼!!
-created on 2010-01-27 22:05:21 +0900

반 정도 읽었다. 
손에서 놓고 싶진 않지만 내일도 읽을 것이 있어야하고 이것을 다 읽고 다음책으로 부드럽게 넘어 가려면 반 이상 남겨두는게 좋다.
-created on 2010-01-28 05:39:25 +0900

결국 다 읽음.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