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빨래를 해야하는 시점이왔다. 빨래를 캐리어에 넣고 버스를 타고 가장 가까운 곳에 갔다. 빨래방 찾기도 만만치가 않다. (뭐라고 찾았는지 기억도 안난다.)
코인 빨래방 사용법은 글로 배웠으며 미국에서는 실제로 한번 해 본적 있어서 자신있게! 들어갔다.
그런데 자신있게 들어가지 말자. 영어로 설명은 되어 있는데 영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다.
안내 문구대로 따라 해 본다. 세제도 돈 넣으면 나온다. 빨래 한바퀴 돌리고, 건조기 백년 돌리고 간신히 말려서 꺼냄.
건조기에 옷 많이 넣으면 영원히 안마르니 차라리 두대를 점령하고 두대를 각 두바퀴씩 돌리는게 낫다. 이걸 몰라서 무려 4턴을 돌렸다. 내 시간.
* 나중에 프랑스에서 알았지만 독일은 이것도 싼편이다.